여름이 오는 소리
Petit_쁘띠^^
풍경
11
10,912
2008.05.07 23:35
이제 여름이 오나봅니다.
지난 주말 강릉에 갈 일이 있어..
근처 바다에 들러 사진을 찍으리란 큰 기대를 품었으나,
역시나.... 바다는 구경만하고 사진은 찍지 못했답니다.
허나...
집의 마당 한가득...
어머니가 심어 놓으신 각종 채소와 과일과 꽃들이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리더군요.
어머니 손길이 지난 자리마다
소담스럽게 올라온 꽃봉오리와 작은 열매들이 너무 예뻐서
철없이 이리저리 뛰다니면서 사진만 찍어댔습니다.
요놈들이 올 여름 맛있는 포도와 딸기와 각종 반찬이 되겠지..
생각하니.. 왠지.. 풍성한 느낌마저 듭니다.
ㅎㅎ 여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진 정말...죽인다....
근데......저는...왜.......
첫느낌이...맛있겠다.......일까요.....
배고픈가......
오늘 점심은 비빔밥이닷~!!!!!!!
앨리스님 안쏘니님 ㅎㅎ 실제로 보면 더 이뿐데... 좀 아쉽다는..
아침님~ 실장님~ 이뿌져~? 사진이 아니라 이제 막 움트는 것들이~
신기하고 정말 예뻐보이네욤.. ㅎ
잘찍고 못찍고를 떠나서 넘 이쁩니다.
올 여름... 행복거리가 하나생기셨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