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9
KENWOOD
경상도
45
9,642
2006.06.15 11:37
사는이유
투명한 것은 날 취하게 한다. 시가 그렇고 술이 그렇고
아가의 뒤뚱한 걸음마가
어제 만난 그의 지친 얼굴이
안부 없는 사랑이 그렇고
지하철을 접수한 여중생들의 깔깔 웃음이
생각 나면 구길 수 있는 흰 종이가
창 밖에 비가 그렇고
빗소리를 죽이는 강아지의 컹컹거림이
매일 되풀이 되는 어머니의 넋두리가 그렇다.
누군가와 싸울 때마다 난 투명해진다
치열하게 비어가며
투명해진다.
아직 건재하다는 증명
아직 진통할 수 있다는 증명
아직 살아 있다는 무엇
투명한 것끼리 투명하게 싸운 날은
아무리 마셔도 술이
오르지 않는다.
몰아서 몇달 리플 다는 인생~
여기 폰팅두 하고 채팅도 해요...ㅋㅋ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추워요...ㅋ
실한 총각의 목소리가 그립쥐. 유부남인 목소리는 사양~ 푸캬캬캬~
퀵은 너무 비싸... 퀵비도 거기서 해결해주삼~ 이왕 쏘시는거~ ^^
회나~~~ 음~~~ 족발이나~~~~~~~
할일 없어서 공부!안하고 올간만에 실시간 리플챗팅중~
근디,,,오늘은,,,오래놀다가네,,,
캔아 몇대 마즐까??? 몇대 맞고 싶은게야???
이젠 나이땜에,, emoticon_007
그 비용으로 맛나거 사묵쥐. 견적두 안나와~
도시락~ 누가 좀 싸주면 고맙겠쓰~ 흠냠~
되팔아쥐~ 글고 점심 사묵어야쥐~ 도시락 안싸가고~
벌건 코 레이저 수술해야한다고 하네... 흐미~ 지금 연고로 버티는중~
(모래...ㅋㅋㅋ =흙)
하루전에 말씀하삼~
아니다. 이런건 못본척하는게 상책...(명랑님 글 못봤뜸. 정말임)